스시해 한식
조금 늦게 퇴근을 한 뒤 배가 고파서 정처없이 명일역 쪽으로 갑니다
집 앞의 징기스칸집으로 갈까 참치를 먹으러갈까 퇴근길에 계속 고민을 하다가 결국 오늘은 참치로 정했다
배가 무지 고프기 때문에 걸음걸이가 빨라진다 그렇지만 결코 뛰지는 않는다 가다가 중간에 화장실을 들렸다
대략 이 사진 두장으로 내가 어떤 루트로 가고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 꽤 있을 것 같다
이 화장실에서는 수년전에 사망사건이 일어났던 곳인데 재밌는건 길동에 사는 머리숱 많은 친구랑 술을 만취하고 이 곳 앞을 지나가면 단 한번도 빠짐없이 똑같은 사망사건 얘기를 한다는 것인데 이제는 그 친구가 먼저 선수쳐서 얘기한다 배가 고파서 급하게 가느라 사진이 흔들렸다
중학교 때만 해도 명일역에서 참 많이 놀았었다
한시간에 5천원뿐이 안하던 투투노래방을 비롯해 저렴한 음식점들까지 나는 해당사항이 전혀 없었지만 성덕여중 애들과 조인을 해서 노는 애들도 있었다
친구들이랑 우리도 언젠가 한 번은 여학생들이랑 노래방을 가보겠지 라고 생각했던 것은 결국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까지도 이루어지지 못했다
아마 다시 태어나도 쉽지는 않을듯 옛날때는 이곳에 나이키 지점이 있었는데 명일역 사거리의 랜드마크격으로서 그 자리를 오래지켰었다
그래서 간혹가다가 나이키 사거리라고 불리기도 했었다 고덕역의 제우스 오락실같은 느낌이랄까 앞이야 옆이야 보다는 제우스앞으로 와 나이키 앞으로 와 하면 누구나 다 알아들었으니 성덕여상 정문 옆 골목으로 보면 즉석떡볶이 집들이 몇 개 있는데 이 곳도 참 많이 갔었다
한 23천원 있으면 배부르게 먹었고 마지막의 볶음밥은 냄비에 빵꾸 뚫릴정도로 긁어먹었다
그렇게 도착한 스시해 천호동이라고 되있지만 워낙 천호동 자체가 강동구에서는 매머드급 동이라서 이 곳 저 곳 다 걸쳐있어서 그렇지 사실상 명일동 명일역에 가까운 위치 친구들이랑은 몇 번 안갔고 거의 혼자서만 방문하는 나름 단골집이다
이 집의 특징은 4050대 이후의 장년층 단골이 많다는 점이고 그 단골들이 매니악적으로 이 집 음식에 대해서 칭찬을 한다는 것 하여간 몇 번 와본 사람들은 알거다 그게 가끔 웃기기도 하긴 한데 같은 동네 주민으로서 재밌는 가게다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간다 가게를 들어서자 사장님이 반겨주신다 항상 말씀이 많으신 분이라 역시 오늘도 단골분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어김없이 참치와 스시에 대한 자부심에 관련된 말씀을 하고 계셨다 보통 나처럼 사장님보다 나이가 어린 친구들에게는 아우님이라고 지칭하며 굉장히 친절하게 접객해주신다 이 집의 최대 장점은 사시미를 시켜도 스시를 조금 쥐어주는 것 스시를 시켜도 사시미를 조금 내어주는 하이브리드한 시스템이 좋고 개인적으로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러티면 전혀 불만이 없다
그리고 명일동에서는 아마 혼자 술 먹기 가장 편한 곳이기도 하고 가격은 대충 이렇다 나는 참치사시미 35000원으로 주문 난 모듬참치초밥25 아니면 참치사시미 둘 중 하나다 계란죽이 조금 나오고 동시 다발적으로 참이슬도 등장 깔끔한 세팅 참다랑어든 눈다랑어든 꽤나 다양하게 내어주는 점은 마음에 든다 식전 에피타이져로 차왕무시 뚝배기 계란찜 나와주시고 염도가 높지 않아서 오히려 난 더 좋다 깔끔하다
구수한 장국 참다랑어 뱃살 역시 좋은거라고 하시면서 내어주신다 그런면이 앞서 얘기했지만 이 집은 괜찮다 뭔가 재밌다
로드스시 초밥,롤
오마니 생신을 맞이하여가족 식사이모도 함께길동에 위치한로드스시 방문부모님 지인분이 하시는 가게인데아빠가 넘 맛있게 드셨다하여온가족이 출동해봤네요 안그래도 스시 먹고싶었는데늘 식욕은 많음 길동 남기세병원 주차장 골목주차는가게 앞 23대 가능 Road 아니고Lord 스시입니다 2층에 좌석이더 있어요 저까지 5명 착석 럭셔리한 곳은 아임니다 집근처에서 볼 수 있는정감있는 음식점이에요 가볍게 연어샐러드로 스타튜 혼마구로정식 5인으로 주문했어요 오도로와 주도로 말고는다른 부위 모름 으앙골고루 다 맛있당오이시이 부드러워요 혀에서 스르륵 매생이누룽지로느끼함잡아주고요 김에
하얀스시 일식당
하얀스시 조림 이게 정말 짭쪼롬하니 밥도둑같은 맛이었는데 뭔지 모름 밥한그릇 때리고싶은 맛 하얀스시 성내동맛집 알리만무 하얀스시 새우초밥 신랑이랑 스시 먹으러가면 항상 새우초밥은 안먹는다고 넘겨줬었는데 이건 탱글탱글하니 먹어보고 싶어서 핥 하얀스시 아나고 벌써 아나고 등장 아쉽지만 끝나가는구나 성내동맛집 성내동스시 하얀스시 평소에 자주 다니는 캐주얼한 스시집에서 먹던 스시와는 확실히 다른 맛 더 깔끔하고 신선하며 사용되는 조미료들이 낯선 느낌 하얀스시 젓갈 그릇들도 하나같이 예쁘다 도자기를 좋아하는 나의 취향저격 하얀스시 카스텔라 달걀초밥은 없고 카스텔라를 주신다 달콤하고 부드러워 하얀스시 새우튀김 튀김매니아 신랑이 좋아하는 새우튀김 강동구스시 하얀스시 소면 일본 가고싶다 하얀스시 스시 오마카세 집이다 천호동의 시끌벅적한 술집도 좋지만 가끔은 이런 조용한 스시집에서 쉐프님이 한점 한점 주시는 스시에 사케를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래서 출동 하얀스시
롤앤스시 돈가스
이건 등심 간장 덮밥 그리고 아들이 항상 이 집에 오면 먹는 등심 돈가스이건 고구마치즈 덮밥 연어롤을 크게 못 찍어서 연어롤 정말 맛있다 요약굳이 고덕까지 찾아와서 먹을 필요는 없지만 고덕에 방문한다면 올 만 한 가성비 좋은 맛집학생들이 좋아할만한 맛에 양이 많음거의 모든 메뉴가 6000원 순두부찌개 음료수 공짜사실은 고덕의 원조 명물인 주양쇼핑 돈가스에 대한 리뷰를 먼저 쓸 까 했는데 롤스가 갑자기 더 먹고 싶어져서 여기 먼저 써야겠다 나는 고덕에서 20년 이상 거주를 했는데 원래 고덕의 명물은 주양쇼핑의 주양돈가스 주돈이다 돈가스 천국 주양쇼핑에 혜성처럼 나타난 이 롤스는 당시 학생들이 야자를 째고 와서밥을 먹고 다시 들어갈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 지하 1층에서 3층으로 자리
스시코우 초밥,롤
안녕 새침언니에요 초밥을 좋아하는 라오꽁을 위해 집 근처 초밥집 갔다가 완전 낭패본 안 좋은 기억이 있어 이번엔 확실하게 입맛을 다스려주겠다는 다짐으로 미친 검색을 통해 굽은다리 맛집을 다녀왔어요 저렴하게 알찬 구성으로 맛있는 점심으로 스시코우 초밥먹고온 후기 굽은다리역에서 7분10분정도 걸려요 화요일 휴무 스시코우 서울특별시 강동구 양재대로124길 41 1층 101호 지도보기 길동주민이니 천천히 걸어갔는데 주택가가 많은곳에 위치해있더라고요 일반 테이블도 여유 있고 유아용 의자도 마련돼있어 다양한 손님들이 오고 가기 좋은 곳이라 동네에서 더 유명할 굽은다리 맛집일거같더라고요 제가 오픈하자마자 1130 땡 맞춰서 간 거였거든요 사진 쫙 찍고 메뉴판 보고 있는데 역시 점심시간이라 그런지손님이 밀려들어오더라고요 테이블 반 이상이 꽉꽉 찼음 착한 런치특별메뉴가 한눈에 들어오죠 제가 초밥 먹는 양에 한계가 있어 초밥 5P 우동세트 주문했고요 가격엄청착함 특선초밥14P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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